우리 회사에서 독보적인 존재!
여러 팀장님들 중 최고참이면 요샛말로 댓 빵 이라고 해도 되려나?
회사설립 전부터 한 가족처럼 지내온 박 부장님!
키 큰사람치고 싱겁지 않다는 속담이 이분에게는 해당 되지 않는다.
처음 대면하는 이들은 큰 키와 우락부락한 얼굴에 주눅이 든다는데.....
사실 마음은 따뜻하고 정도 많고 여리신분이다.
지금도 나는 박 부장님이라는 호칭보다는 형님이라고 부를 때가 많다.
그리고 그는 억척스럽다.
근10년을 같이 지내면서 몸이 아파 쉬겠다고 한 적이 있었나? 하고 생각이 들 정도로 근면 성실한분이다.
사실 공사현장은 힘들다.
바쁜 현장을 만나면 주, 야간으로 이어질 때가 한 두번이 아니고 쉬고 싶다고 나만 쉴 수가 있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.
또한 팀을 이끌어가야 하는 임무는 스트레스가 많다.
현장이 원활히 진행이 안 되고 안전에 미흡하면 나는 박 부장님께 호통을 친다.
한참 잔소리 하고 나면 끝에 가서 단 두마디 “알았네” “잘하겠네”.........♨
우직한 분이 이번에 병이 나도 단단히 났다.
춘천현장 그 추운 날씨에 옥외주차장 작업을 마치자마자 당진 제철소현장으로 가서 면처리 작업에 임하는데 현장이 아직 시험 가동 중이라 내부가 외부보다도 2배는 더 추운 것 같다고 한다.
“사장님 박부장님이 많이 아프신 것 같아요 악으로 깡으로 버티고 계시는데 어쩌죠”
하고 팀원 중 동료에게서 전화가 왔다.
몸이 많이 아프면 제발 병원에 가서 쉬라고 해도
“내가 없으면 안되고 하던 것 마저 하고 집에 가서 하루만 쉬어야 될 것 같아!” 한다.
내가 너무 혹사시킨 것인지 자기가 자기 몸을 혹사시킨 것인지.......
어쨌거나 다들 고맙고 고생들이 많으신데 몸을 추슬러가며 작업에 임하시고 건강들 챙기시길 바랍니다.
검은색으로 가려진 부분은 새로운 장비테스트 중
세민기공
Tel : 031) 281 - 699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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