개울에 물이 흐르다 아주 단순하게 자신이 할 일을 고집스럽게 해 나갈 뿐이었다. 마을로 다시 내려오다가 나는 개울에 물이 흐르는 것을 보았다. 사람들이 기억하는 한 그 개울은 언제나 말라 있었다. 자연이 그렇게 멋진 변화를 잇달아 만들어 내는 것을 나는 처음 보았다. - 장 지오노의《나무를 심은 사람》에서 - * 묵묵히 나무를 심는 한 사람의 힘은 대단합니다. 숲을 만들고 메마른 개울에 물이 흐르게 합니다. 개울에 물이 흐르기까지는 많은 세월이 필요합니다. 그러나 언젠가 먼 훗날 그곳을 찾는 사람들은 행복과 희망을 맛보게 될 것입니다. 나무를 묵묵하게 심은 그 사람은 존경받아야 합니다.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