공사사진/건식커팅·코킹사진

하면 된~다

세민기공 2010. 1. 19. 10:10

2004년도 겨울 건식커팅기 개발에 대한 사연

개인메일검색 중 우연히 현장사진이라는 문구가 있어 뭔가 하며 열어보았다.

2005년 2월에 저장된 사진 넉장!

내가 저장해 놓고도 여러 해 동안 무심히 지나쳤다니.......

당시 무기불연질바닥재 시공 후 신축줄눈 커팅에 고심했었다.

무기질바닥재 특성상 습식커팅으로는 불가한 상황인지라 줄곧 건식으로 처리가 되었었지만 분진발생에 애를 먹었다.

2004년 초 겨울 당산동 스타폴리스현장 무기질바닥재 공사중 단서조항은 절대 분진발생이 없어야 된다는 것!

평소 생각이 습식커팅기를 개조해서 건식커팅기로 변형시킬 방법을 찾고 있던 중 그 때가 온 것이다.

당산동현장 건식커팅 작업시간은 앞으로 12일 가량이 남았다.

변변한 창고나 작업실이 없던 때라 화물차에 싣고 다니며 틈날 때마다 이현장 저 현장 면처리 작업 중 또는 친분이 있는 분의 현장 한쪽 구석에서 뜯고,쪼이고를 수차례 번복하며 연습.

실험을 거쳐 추위와 밤잠 설쳐가며 10일만에 탄생한 작품!

손은 부르트고 찢어지고 멍들고 할줄도 몰랐던 용접작업에 다음날 눈을 뜰 수조차 없었고 몇 번이고 포기하고픈 마음이 굴뚝같았다.

완성 후 밀폐 된 공간에서 90%이상의 분진을 잡아냈다.

지금은 좀 더 진보(進步)된 건식커팅기로 작업에 임하고 있지만 지금의 건식커팅기 개발의 표본이었던 것이다.

위급한 상황에 닥치면 생각지 못했던 능력이 발휘되는 것 같다.

아쉬운것은 열정과 정열을 담아 만들어낸 2대의 건식커팅기를 어느 현장에선가

분실 되었다는 것!

내가 노력한 만큼의 댓가는 반듯이 나에게 돌아온다는 것 ^^~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세민기공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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